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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으로 면담하기- 용의자의 시인을 받아내는 기법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8-22 10:45:54

Interviewing Strategically to Elicit Admissions from Guilty Suspects

(Tekin, Granhag, Stromwall, Giolla, Vrij & Hartwig, 2015)

 

오늘 소개할 논문은 "어떻게 하면 유죄 용의자에게서 자백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이 논문에서 다룰 기법은 전략적 증거 사용 (Strategic Use of Evidence; SUE) 기법에 기반을 둔, SUE대면전략 (SUE-Confrontation Tactic)입니다.

 

먼저, SUE기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시죠.

2005년 Hartwig, Granhag, Stromwall과 Vrij에 의해 개발된 SUE기법은, 수사심리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되고 발전해왔습니다.

이 기법은 조사 도중 증거를 '점진적으로' 드러내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용의자가 진술 상의 불일치를 나타낼 가능성을 높이고, 회피 전략을 포기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또한, 조사자가 쥐고 있는 증거에 대해 용의자가 생각하는 바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을 합니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죄를 저지른 용의자가 증거가 많다고 느낄수록 진실을 시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SUE 기법을 기초로 하여 진술 상의 불일치를 직면하게 만드는 대면(confrontation) 전략을 고안하여 그 실효성을 검증했습니다.

연구 방법

- 참여자: 성인남녀 90명

- 실험집단: SUE-confrontation, Early Discolsure(증거를 초기에 공개), No disclosure(증거 비공개)

- 측정 변인: 진술-증거 불일치 정도, 인정/시인 여부, 증거의 양에 대한 인식

- 모의 범죄에 참여케 한 후, 면담자에게 본인이 무죄임을 믿도록 하면 추가 면담을 하는 대신 보상을 주겠다고 함.

 

연구 결과

1. 진술-증거 불일치 정도

SUE-confrontation > Early Discolsure > No disclosure

2. 인정/시인 여부

SUE-confrontation > Early Discolsure + No disclosure

3. 증거의 양에 대한 인식

SUE-confrontation > Early Discolsure = No disclosure

 

즉, SUE대면 전략이 가장 많은 불일치를 드러내고, 시인 가능성을 높였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수사 면담 상황에서 용의자들의 주요 목적은 자신의 무죄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면담자로 하여금 자신을 믿게 만들어야 하는 목적을 위하여 행동 방략을 정하고, 원치 않는 결과에는 행동 방략을 변경하는, 이러한 수정 행동(revision)을 노린 것이 바로 SUE 대면전략입니다.

SUE기법은 증거를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에 집중하는 기술입니다.

조사자가 증거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면, 용의자가 스스로 모순을 드러내고 결국 시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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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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